2004년 11월 29일 월요일

벌써 겨울이군요...

소개팅도 날리고...

외로운 친구들끼리 그들만의 민방위나 하러 가야죠...

명동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나왔더군요. 몇 장 찍어봤는데 다 손이 떨려서..

흔들려서 남는건 몇 장 뿐.. ㅋㅎ 명동 롯데 백화점 영 플라자하고 영풍문고 부근이랍니다.

 




2004년 11월 25일 목요일

티벳의 라마 미라

오늘 아침에 운동을 하다 티벳 승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하나 보게 되었는데요.


1975년, 티벳의 라마 승려의 미라가 인도의 국경 수비대원 2명에게 발견 되었습니다. 이 미라는 놀랍게도 모든 골격이 정상적으로 갖춰있고(X-ray 검사를 하자 뼈가 잘 보이더군요.) 눈알까지 (오그라 들었을 뿐) 존재하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미라에는 아무런 방부처리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 미라는 목에 띄를 두르고 명상을 하는 상태로 미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사단은 먼저 티베트의 승려들에 대한 조사를 해봅니다.

티베트의 승려들은 명상을 할 때의 신체적 변화를 조사를 해봤는데요. 명상의 상태로 들어가게 되면 산소의 호흡이 64%나 줄어들며, 몸의 체온을 무려 40~50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명상 시 차가운 물에 적신 천을 두르기도 하는데요. 깊은 명상에 들어가면 이 천에 적신 물을 스팀으로 증발시킨다고 하더군요.(인간의 능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 이야~)

그래도 이 미라의 죽음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아서 일본을 찾아갑니다. 일본에서도 200년 전에 미라가 된 승려들의 시체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들은 명상의 상태로 땅에 파진 굴에 들어가 명상을 합니다. 그런 상태로 이들은 굶어 죽게 되는데요. 이 때 창자와 위 근육등이 오그라들면서 사라지자 박테리아 들도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게 아닌가 하는게 가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실에서 머리카락과 샘플을 분석해본 결과 탄소보다 질소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3~4개월간 단식을 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동위원소 측정으로는 500년 전의 인물이었다는 것이 밝혀 졌구요.

과연 이들이 명상을 통해서 얻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한편이었습니다. (ㅡㅡ;; 이거보다가 1km 정도 더 뛰어 버려서 근육통에 시달리는 중이랍니담..)

- 출처: 디스커버리 채널, Phayul.com(사진 및 내용 출처)


- 아.. 이러한 죽음이 일본이나 티베트 모두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마을을 구했다고 합니다. 이 분은 Sangha Tenzin이라는 승려(Buddhist lama)로 히말라야의 Pradesh위의 Anuj Singh라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했다고 합니다.(Phayul.com)

2004년 11월 24일 수요일

주홍빛 베네치아

'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

  주홍빛 베네치아

 

베네치아라는 작지만 작지않은 상업국가가 어떻게 생존하였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밤의 신사들(시뇨리 데이 노테)이라 불리는 베네치아의 경찰의 죽음을 글의 서두에서 보여주고 글의 마지막에 반전을 던져주죠.

이 책에서 다루는 베네치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나 당시의 유행, 무역은 어떻게 하였으며, 외교는 어떻게 하였고, 당시 정세는 어떠했는지, 등등 다양한 당시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것도 또하나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난 지금, 다시 책을 들여봐도 한 편의 역사 책을 본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도 고증에도 중심을 두었다고 하지만요.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쓸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하루 지났다고 다 잊어버리다니 ㅠㅠ

 



2004년 11월 15일 월요일

스노우 켓 다이어리

2005년도를 맞이하여 스노우캣 다이어리를 질렀습니다. ^^


커버가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구요.
다이어리를 감싸고 있는 띠는 스티커랍니다.
안의 속지는 스노우캣과 비슷하게 깔끔한 이미지로 되어 있구요.
혼자놀기를 위한 놀이거리도 있는데
...
친구하고 싶은 사람, 이 테이블에 같이 앉고 싶은 사람
ㅡㅡ  이게 혼자놀이야? 그런거야?

2004년 11월 13일 토요일

치다꺼~리

치다꺼리[명사][하다형 타동사]

1. 일을 치러 냄, 또는 그 일.

2. 남을 도와서 바라지를 함, 또는 그 일.

치다꺼리로 잘 쓰는 말로는 뒤치다꺼리가 있다.


ː―치다꺼리[명사][하다형  타동사]

1. 일이 끝난 뒤에 그 뒤끝을 말끔하게 수습하는 일.

2. 뒤에서 일을 보살펴 주는 짓.


뒤가 있길래 앞을 검색하여 보았다. 그러나 앞은 없었다.


그런데, ~~~ 이러한 말이 있었다!


치다꺼리[명사][하다형 자동사]

'먹는 일을 뒷바라지하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