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4일 수요일

주홍빛 베네치아

'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

  주홍빛 베네치아

 

베네치아라는 작지만 작지않은 상업국가가 어떻게 생존하였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밤의 신사들(시뇨리 데이 노테)이라 불리는 베네치아의 경찰의 죽음을 글의 서두에서 보여주고 글의 마지막에 반전을 던져주죠.

이 책에서 다루는 베네치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나 당시의 유행, 무역은 어떻게 하였으며, 외교는 어떻게 하였고, 당시 정세는 어떠했는지, 등등 다양한 당시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것도 또하나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난 지금, 다시 책을 들여봐도 한 편의 역사 책을 본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도 고증에도 중심을 두었다고 하지만요.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쓸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하루 지났다고 다 잊어버리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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