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에 운동을 하다 티벳 승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하나 보게 되었는데요.
1975년, 티벳의 라마 승려의 미라가 인도의 국경 수비대원 2명에게 발견 되었습니다. 이 미라는 놀랍게도 모든 골격이 정상적으로 갖춰있고(X-ray 검사를 하자 뼈가 잘 보이더군요.) 눈알까지 (오그라 들었을 뿐) 존재하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미라에는 아무런 방부처리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 미라는 목에 띄를 두르고 명상을 하는 상태로 미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사단은 먼저 티베트의 승려들에 대한 조사를 해봅니다.
티베트의 승려들은 명상을 할 때의 신체적 변화를 조사를 해봤는데요. 명상의 상태로 들어가게 되면 산소의 호흡이 64%나 줄어들며, 몸의 체온을 무려 40~50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명상 시 차가운 물에 적신 천을 두르기도 하는데요. 깊은 명상에 들어가면 이 천에 적신 물을 스팀으로 증발시킨다고 하더군요.(인간의 능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 이야~)
그래도 이 미라의 죽음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아서 일본을 찾아갑니다. 일본에서도 200년 전에 미라가 된 승려들의 시체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들은 명상의 상태로 땅에 파진 굴에 들어가 명상을 합니다. 그런 상태로 이들은 굶어 죽게 되는데요. 이 때 창자와 위 근육등이 오그라들면서 사라지자 박테리아 들도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게 아닌가 하는게 가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실에서 머리카락과 샘플을 분석해본 결과 탄소보다 질소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3~4개월간 단식을 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동위원소 측정으로는 500년 전의 인물이었다는 것이 밝혀 졌구요.
과연 이들이 명상을 통해서 얻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한편이었습니다. (ㅡㅡ;; 이거보다가 1km 정도 더 뛰어 버려서 근육통에 시달리는 중이랍니담..)
- 출처: 디스커버리 채널, Phayul.com(사진 및 내용 출처)
- 아.. 이러한 죽음이 일본이나 티베트 모두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마을을 구했다고 합니다. 이 분은 Sangha Tenzin이라는 승려(Buddhist lama)로 히말라야의 Pradesh위의 Anuj Singh라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했다고 합니다.(Phayul.com)
"그런 상태로 이들은 굶어 죽게 된다..."그게 명상인가? 내 보기엔 기절이오~나도 간혹 사무실서 기절 한다오...
답글삭제그런데, 그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그렇게 오랫동안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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