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난상토론회 참가 후기 입니다.
22~23일까지 워크샵에 갔던 관계로 난상토론회에는 2시 40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장소는 삼성동 포스코빌딩 서관 5층의 마이크로소프트 미팅룸이었구요.
저희조의 토론 내용은 책에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칭 Book 2.0)
조원분들은 좌장 황진열(하울) 님, 추현우(FineApple) 님, 김용식(그냥) 님, 박찬준(찰리) 님, 이철민(chulmin) 님하고 저였구요. 노트북을 가져간 이유로 제가 서기가 되서 토론에는 참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ㅠㅠ
토론의 주제는 하울님과 찰리님의 영향(?)으로 책과 관련된 주제가 되었습니다.
- 책(e-book 포함)을 왜 보지 않는가?
- 지식인 같은 온라인 상에서 책의 요약 정리돈 내용이 나온다.
- 온라인에서 검색하면 책이 검색이 된다.
- 화면에서의 독서량이 책의 독서량보다 매우 높다.
- 전자책으로 해결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 박찬준 님 : 어려울것이다. 책의 내용을 한챕터 분량으로 나누거나 요약해서 e-book으로 팔고 수도물 정도로 판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book은 검색, 독자와의 연계 등을 제공하므로 기존의 책은 기념품 정도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현민 님 : 전자책이 대세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화면으로보는 불편함으로 인하여 기존의 책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 추현우 님 : 책이 담고 있는 컨텐츠가 가치가 있다면, 오프라인상의 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구글처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대신에 데이터를 얻는, 즉 백엔드로 돈을 버는 방법등을 생각해봐야 한다. 기존의 과금체계가 실패했다면, 이를 바꾸어서 접근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 김용식 님 : iPod의 성공요인은 iTuens프로그램의 iPod과 온라인 스토어의 연결에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전자책들은 많은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iPod과 iTuens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쉽게 연결시켜주는 하드웨어가 나온다면 기존의 책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낟. 무엇보다 사용자가 편리해야 한다.
온라인 상에서의 블로그의 글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 김용식 님 : 평점 시스템이 도입되어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글을 쓴 사람들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서 돈이 지불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박찬준 님 : 컨텐츠 자체도 중요하지만, 컨텐츠에 대한 편집 비용도 중요합니다. 컨텐츠에서 부분의 내용이 필요할 때 이를 불필요한 검색을 하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면 편집된 컨텐츠를 돈을 주고 구매를 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도 있을 것이다. 저작의 단위 단위에 (예를 들면 블로그의 각각의 글에 대해) 저작의 단위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리고,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강경한 제재가 필요하다.
- 추현우 님 : 편집화된 컨텐츠에 대해서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과금을 한다면 과연 구매를 할 것인가? dcinside에서 좋은 사진 기술에 대해 글을 쓴 사람들이 책을 출판 했을 때 dcinside의 구독자들이 그들의 책을 살 것인가? 블로그의 글에 대해서 과금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또한, 좋은 컨텐츠를 만들수 있는 저자라면 저렴한 비용의 과금시스템을 통해서 자신의 컨텐츠를 공개하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 황진열 님 : 저자랑 독자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갖춘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컨텐츠를 유통하는 G-market같은 회사(구매자와 소비자가 바로 연결되는)가 있다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시간이 너무 짧아서 얘기가 원할히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 토론에 각 조마다 주제가 있었다면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한 서기 일도 매우 힘들더군요 ㅠㅠ
그러나, 새로운 주제에 대한 여러가지 다른 시선을 알 수 있었던 점도 즐거웠던 같습니다.
다음에도 꼭 참석해봐야겠네요 ^^
P.S.1 류한석님께서 꼭 23일까지 후기를 올려달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방에 내려가게 되서 다음날 올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원래는 27일까지는 인터넷을 끊고 살려고 했답니다. ^^;;)
P.S.2 혹시 제가 요약을 잘못했거나 의도와 잘못된 내용이 올라갔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P.S.3 이현민 님의 명함은 제가 받지를 못해서 블로그 주소가 빠져 있습니다. 댓글로 달아주시면 링크 걸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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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스마트플레이스 주최 IT 난상토론회 2006에 다녀온 후기를 올린다. 성탄절 연휴의 첫날이었지만 출근을 했던 관계로 본의 아니게 1시간가량 지각을 했다. 주최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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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이제야 참관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그날 아침까지도 오후 일정이 약간 겹치는 바람에 참석할까말까 고민했다. 토론회가 6시30분까지 예정되어 있었고 다음 일정을 위해서는 늦어도 6시15분전..
그날 정리하신다고 수고하셨어요. 중간에 가버려서 죄송하네요 --;
답글삭제언제 구로로 놀러오세요. 소주 한잔 대접할께요^^
참 언제 시간 나실때 맥 노트북 다시 한번 보여 주세요. (뭐 때문인지 아시죠?^^)
그리고 그때 말씀하신 책관련 일본 서비스 주소 아시나요?
^^;;; 진짜로 한번 놀러가봐야겠네요. ㅎㅎ
답글삭제그리고, 그 일본 서비스 주소는 http://booklog.jp/users/revoline 입니다.
잘 정리하셨네요 ^^ 그날 수고하셨습니다.
답글삭제전 아직 후기가...게으름 증 T_T
그냥 님 안녕하세요 ^^
답글삭제빨리 후기 올려주셔야죠 ㅎㅎ
^^; 제가 그렇게 이철민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답글삭제역시 명함을 못 가져간게 큰 타격인거 같습니다
그날은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많이 못하시고..
저도 웹의 진화와 우리 일상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는데
우리조의 주제가 책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미처 정리된 얘기를 못했던거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헉 ^^;;;; 죄송합니다... 제가 크나큰 실수를 (__)
답글삭제수정했습니다.. 철민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