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9일 월요일

'연합함대' 그 출범에서 침몰까지

연합함대
남창훈.박재석 지음 / 가람기획
나의 점수 : ★★★

'연합함대 그 출범에서 침몰까지'는 국내서적으로는 드물게 2차세계 대전의 일본해군을 다룬서적입니다. 연합함대의 형성과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연합함대의 최후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지팡구'를 보다가 가진 궁금증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팡구'는 미라이라는 일본의 이지스함이 1942년 미드웨이 해전 때로 시간을 건너띄게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단순하게 가상의 역사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만, 저의 생각으로는 좀 다르게 생각되더군요.
역사란 이긴자의 역사라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삼국지'도 들어갑니다.

일 본이 끊임없이 가상의 역사 소설을 내보이면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은 일본의 침략전쟁을 일으킨 장본인들(육군) 보다는, '야마모토 이소로쿠'를 비롯한 해군을 선택함으로서 또 다른 의미의 '삼국지'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요.


이런 것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이 일어났고 어떠한 결과가 발생했나를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책자체는 볼만은 합니다. (저는 재미있게 봤지만, 다른 분들은 재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양의 자료들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참고목록이라던가 인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다는 점도 아십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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