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 석 기록이 인류의 기원이 아프리카임을 증명하였지만,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 전체로 뻗어나가게 된 여행(great journey)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별로 없습니다. 우리들 각각은 어떻게 현재의 지역에서 살게되었을까요? 왜 인류는 각양각색의 색을 띄고 다른 특징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의 조상이 60,000년전에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던 공통된 조상을 가졌다는 유전적 증거에 비춰보면 더욱 더 놀랄만한 질문이 될 것입니다. 여러 세대를 거치더라도, 우리의 유전자(우리가 읽을 수 있다면)에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이 명확하게 담겨 있습니다.
DNA가 하나의 세대로부터 다른 세대로 넘어갈 때, 대부분의 DNA들은 우리들 개개인에게 주어진 과정, 절차(프로세스)에 따라서 재결합되게 됩니다. DNA 체인의 일부분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변하지 않고 남아있지만, 때때로 유전지표(genetic marker)가 되는 돌연변이(mutation)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유전표지들은 Spencer Wells와 같은 유전학자가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진화의 흐름(timeline)을 추적하는 것을 허락해줍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역사책은 바로 우리 자신의 DNA안에 감춰져 있다'라고 웰즈는 말합니다.(The greatest history book ever written is the one hidden in our DNA)
서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은 구별되는 유전자 마커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 마커들은 세대를 거쳐서 유전자 트리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늘날의 다양한 유전자 가지로부터 아프리카의 공통된 조상을 역으로 추적할 수도 있겠죠. 우리의 유전자들은 아프리카로부터 여러 대륙으로 건나간 고대 인류의 이동에 대해서 도표로 만들 수 있게도 해줍니다.
한개의 경로 추적을 통해서, 고대 아프리카에서 인도를 통해 고립되어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번성한 살아있는 증거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로 추적을 위해서는 (전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전세계로부터 많은 유전자 샘플 풀을 확대해야만 합니다. 주어진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이동거리가 짧은 세계에서는 여러 인류가 섞여살면서 유전자가 주는 신호들이 엉켜버리게되기 때문입니다.
이 퍼즐을 풀기위한 키는 세계 곳곳에 남겨져 있는 토착사람이나 전통적인 사람들의 민족적으로나 유전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의 샘플들을 얻어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별된 사람들, 언어, 문화는 21세기와 같은 세계적 도가니 속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러한 이유때문에 Genographic 프로젝트가 전세계 10곳에 연구소를 세우게된 이유입니다. 과학자들은 유전자 지도책을 완성하기 위해서 포괄적인 노력으로 지구의 오지까지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에스키모(Inuit)이나 부시족(San Bushmen)과 같은 종족의 유전자만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유전자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만 약에 여러분이 저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여러분의 데이타를 global research database에 등록한다면 Genographic 프로젝트에서 윤곽만 완성된 유전자 트리에 많은 세밀한 부분을 채우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와 함께 인류가 함께해온 여행의 오래된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출처: National Genograhpic 프로젝트의 about 페이지입니다.
(오역 및 의역 당연히 있습니다. (__) 본 포스트의 저작권은 National Geographic에 있습니다.)
National Genographic에 참여하는 방법(마음을 비우시고 지르시면 됩니다. ^^)
National Genographic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참여페이지에서 참여킷(Participation Kit)을 구매를하면 됩니다.($99.95[\93,000정도]라는 가격으로 결코 만만치는 않은 가격입니다. 배송비 포함하면 $126.50이 됩니다.)
- National Genographic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는 DVD(영문입니다.)
- 인류의 이동에 대해서 소개되어있는 지도
- DNA를 채취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들과 이를 National Genographic에 보내기 위한 봉투 등
-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소개자료
- DNA 분석 결과를 구분하기 위한 Genographic Project ID(GPID)



저의 경우에는 일반 우편으로 DNA를 보냈구요. 현재 DNA 분석중이라고 합니다.

National Genographic에 관해서 접한 것은 2005년도 회사동료셨던 Jemyoung Leigh님에게서 들었었습니다만....
십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된 계기는 김운회씨의 '삼국지 바로 읽기' 때문이었습니다. (중반까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가설 위의 가설을 통해서 얻는 결론은 별로 보기에 안좋더군요.)
책의 '삼국지와 고구려, 알타이를 찾아서'라는 장을 보게되면 알타이-만주-한반도-일본 등에 이르는 민족들이 같은 민족이라고 주장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과연 진짜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다면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고선 무의식중에 그 분을.. 만나서 질러버렸습니다. -_-;;
짧은 영어로 번역하고 글을 쓰다보니 어수선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결과가 나오면 포스팅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National Genogar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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