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9일 목요일

아침 출근 길

밤새도록 모기와 사투를 벌이다..(두마리를 격추(?) 시키긴 하였습니다.) 잠을 설치고 출근하는 아침길...

비가오더군요. 피곤함에 우울함까지..급 우울모드~
지하철 타러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안에서 한 아가씨가 좌측통로 길을 막고서 (우측 서서가는 라인에 설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산이 고장난듯 계속 우산을 만지작거리더군요.
 '출근 시간은 어쩌라고 길을 막고 서있는거냐? -_-'

지하철을 탔는데 옆에 선 아저씨 한명이 장우산을 들고선 옆으로 기울여서 들고 계시더군요.
 '옆 사람 물떨어지는 건 생각안하냐? -_-'

복잡한 지하철에 습기 가득찬 통로에 서있는데 모기가 달려들더군요.
 '젝일슨~ -_-;;;; 으~으~'

하도 복잡한 통로에 서있다가 자리가 나길래 앉아버렸습니다. 조금 있다가 옆자리 사람이 내리고 한 아가씨가 앉았는데 다리를 꼬고 앉더군요. 그리고선 앞사람 피해줄까봐 옆으로 다리를 꼬더군요. 바지에 물이 다 묻었습니다.
 '이런 ㅅㅂㄹㅁ 장난하냐? -_-'

지하철에서 나오는데 길을 막고 서있는 인간들은 왜이리 많은지..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보면.... 반대로 피해를 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급우울에 급짜증 모드로 들어가는 하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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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1. 기운내삼!!



    우린 여전히

    엘리베이터 1층에서 타는사람

    9층에서 내리는사람

    33층에서타서 35층에서 내리는 우유아줌마



    등등을 제일 미워라 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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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 정말 기분 다운인가보네

    나 같으면 아무런 투덜거림도 없을 상황이구만



    혹시...요즘 연애를 못해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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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옷장수님도 저랑 요즘 심리상태가 비슷한가봐요.~ ㅎ

    2차면접 결과를 기다리면서..

    심적 공황상태로 뭐하나 잡히는게 없네요 ㅡ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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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민아빠 - 2007/07/19 10:08
    그러게요.. 오늘따라... 기분이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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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미 - 2007/07/19 14:03
    회식 때 맛난거 많이먹고 기운좀 내야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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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bannyang - 2007/07/19 16:24
    제가 언제 연애를 해봤겠나요 -_-;;;;

    여행은 갔다 오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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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humbroll - 2007/07/19 17:50
    헉.. 2차면접까지 있었나보군요.

    저보다 humbroll님이 더 힘내야 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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