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2일 수요일

러시아 여행 계획


여행 계획 코스


러시아 배낭 여행을 다녀올까해서 한번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먼저 금전적인 문제로 비행기는 제외하고 배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배를 타는 경우 러시아로 가는 방법은 '속초 ⇔ 블라디보스톡'을 운행하는 동춘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속초 ⇔ 블라디보스톡'의 운항일정은 동절기, 하절기 모두 주 1회만 운영합니다. 속초에서 목요일 출발해서 자루비노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에 금요일 들어가고 토요일 출발해서 자루비노를 거쳐 속초로 돌아옵니다. 가장 싼 운임인 일반실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왕복이 285,600원 편도가 168,000원 입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2박을 하고 '아케안호'를 타고 기차안에서 1박을 하고 하바로프스크를 갑니다. 하바로프스크에서 1박을한 후 이르쿠츠크로 간다면 대충 2박3일이 소요됩니다.(블라디보스톡에서 이르쿠츠크까지 걸리는 시간이 3박4일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바로프스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는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아서 대충 2박3일로 생각했습니다.)

이르쿠츠에서 관광을하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 것을 생각했습니다만 비행기 요금이 만만치는 않더군요. 디도여행사에 나와있는 항공요금표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이르쿠츠에서 서울까지 대충 420,000원(편도요금)이 듭니다.

흠.. 생각했던 금액보다 많이 나와버렸군요. 만약 간다면 작정을 하고 2주를 잡고 '속초 ⇒ 블라디보스톡 ⇒ 하바로프스크⇒ 이르쿠츠⇒ 블라디보스톡⇒ 속초' 일정으로 생각해야될 것 같습니다. 기차안에서 한 7박8일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흠.. 구경다닐 시간도 부족할 것 같군요.

시베리아 횡단 열차(TSR)의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톡 요금이 4만 2천원(네이버에서 검색했습니다만.. 3배 인상한다고 하네요.)이라고 한다면 대충 왕복 비용은 60만원 정도 잡으면 될 것 같군요. 숙식을 포함하고 비자 등을 생각하면 대략 100만은 넘겠네요. 읔...


댓글 10개:

  1. 비용이 문제라면 태국이 괜찮을꺼 같소, 돈 얼마 안들꺼요

    땅 넓은 곳으로 가는것에 비해 기간이 짧아 보이는구랴, 기간만 넉넉하면 몽고를 들러도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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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태국도 좋죠.



    지금은 상해가 어떨까 생각 중이랍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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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몽고 가려면 북경에서 울란바토르를 거쳐서 이르쿠츠를 지나 모스크바로 가는 TSR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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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씨 오브 재팬이라는 표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를 허용하는 대신, 재팬을 아일랜드 오브 코리아로 표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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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게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100명의 역사학자들과 가장 뛰어난 10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배속해주면 향후 10년 이내에 역사적으로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재팬을 확실한 아일랜드 오브 코리아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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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가게되면 언제갈끄냐?

    나도 잠깐 다녀오고 싶은데..

    북경이나 동경 근방쪽으로 생각중인데..

    어쩜 자금 부족으로 GG칠지도 모르겠다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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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유겸애비 님 // 앗...외국 사이트의 지도를 훔쳐오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푸른청춘 님 // 음... 음....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난감 ~ ^^;;

    옥똥 님 //음.. 한 3,4월 생각 중. 갈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하고 아마도 러시아가 아니라 중국쪽으로 생각을 바꾸는 중이라서.. 탕구⇒텐진⇒북경으로 가는 뱃길 이용할까 생각 중. 그런데 자네는 신혼여행준비 해야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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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나도 따라가면 안될까요?

    가이드 비용 절감 차원에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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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Overland tours throughout Mongolia and Trans Siberian-Mongolian railway trips. (Moscow - Irkutsk - Ulaanbaatar – Gobi desert - Bei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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