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5일 월요일

정광수의 돈까스가게

류난님의 '저도 다녀왔습니다. 망원동 정광수의 돈까스가게' 포스트에 나와있던 정광수의 돈까스가게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류난님의 포스트대로 마포구청역에서 내려서 찾아갔었는데요. 불행히도 세 팀이 먼저 와있어서 부근 술집에서 식사 전에 간단히 칵테일 소주를 먹었습니다. (7시 정도에 도착했었는데요. 예약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02)336-8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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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있다가, 마지막 손님으로 먹게되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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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의 시작으로 먼저 크림스프가 나옵니다. 다인님의 말씀대로 '근성의 스프'더군요. 조미료 맛은 전혀 안나고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의 스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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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돈까스(안심, 등심)에 샐러드와 국이 나왔는데요. 가격이 5,000원 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튀김옷이 고기에 잘 달라붙어있는 상급의 돈까스가 나왔구요. 고기를 씹을 때의 육즙과 소스의 달달함이 어울리더군요.

맛있다는 느낌과 얘기하면서 먹을 수 있는 가게의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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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팝콘과 녹차. 차도 티팩의 차는 아닌 것 같았구요. 팝콘도 깔끔한 맛이 고기를 먹고난 뒷 느낌을 개운하게 하더군요.

전반적으로 별 5개는 주고 싶은 가게입니다. 특히 친절함에서 높이 쳐주고 싶구요.
  • 메뉴는 돈가스와 생선가스 두 가지가 있습니다.
  • 가격은 모두 \5,000원 입니다. (카드가 아직 안되기 때문에 현금을 준비하셔야 됩니다.)
  • 주변 거리에 PC방하고 호프집, 음식점 정도 밖에 없더군요. 커피숍 같은 것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 테이블이 4개 밖에 없습니다.
식사하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다 좋은데 장사가 안되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장사 잘되셨으면 합니다.

댓글 8개:

  1. 담엔 건대앞에 라멘집에 가자.. 나 좀 한가해지면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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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 홍대앞 살때 자주가던 가게군요!

    지금은 왕십리 근처 사는데 건대앞 라멘집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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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azz - 2008/02/25 22:51
    넵.. ^^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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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능금씨 - 2008/02/26 06:34
    반갑습니다~ ^^ 정광수의 돈까스가게는 생긴지 얼마 안되었다던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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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제가 여기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요 흐흐 망원동에 있는 스튜디오 놀러다닐때 몇번 가봤어요.

    (사실 자주는 아니...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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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능금씨 - 2008/02/26 21:05
    아 그렇군요 ^^

    저도 이사가야되는데 아마 이사가면 잘 못가볼 것 같아서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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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여기주말에도하나요??이번일요일에가려고하는데

    혹시나문이닫을가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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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짱인듯 - 2008/02/27 21:24
    네 주말에 합니다. 저도 일요일에 갔었구요. 가시기 전에 예약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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