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6일 목요일

히메지(2002년 12월 4일)


히메지 가는 길

오사카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여 신칸센을 놓치고 보통열차(오사카역)로 히메지로 향하는 중간에 잘못 내리는 바람에(잠결에 밖에 하얀 성이 있는 것을 보고 내렸으나 히메지성이 아니더군요. ^^;;) 히메지에는 약간 늦게 갔습니다.

자다께서 본 문제의 성

히메지 성의 입구에서

성의 외곽 문


히로시마와 미야지마 그리고 쿠라시키까지 모두 돌아보는 바쁜 일정이라서 히메지까지는 거의 달리다시피하며 갔습니다.(히메지 역에서 내리면 도로따라 죽 올라가면 됩니다.) 입구에서 600엔의 거금을 주고서 입장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여기에서 히메지성에 관한 안내 팜플렛을 영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팜플렛 외에는 영문 설명이 따로 제공이 되지 않으며 쿄토고엔같은 영문 안내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러면 히메지성을 둘러보기 전에 히메지 성의 내력에 대해서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히메지 성의 역사

1333년 노리무라 아카마쓰가 히메지의 절벽 위 전략적 위치에 요새를 건설
1467년 아카마쓰 마사노리가 안뜰 뚜 곳을 조성
1581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요새에 3층 본채 증축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 이 후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사위 이케다 데루마사에게 상으로 히메지 성을 하사
1601년 이케다 데루마사가 성채 주변 세 군데에 해자를 파기 시작
1609년 5층 본채 완성
1618년 혼다 다다마사가 서쪽 뜰에 건물 증축
1869년 히메지성 국유가 됨
1912년 히메지시에 히메지 성을 빌려줌
1931년 국보로 지정됨
199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됨
다음은 한국유네스코(www.unesco.or.kr)에 나와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입니다.
 ⊙ 현존하는 16세기 일본성곽 건축의 가장 뛰어난 모범
 ⊙ 고도로 발달된 방어시스템과 교묘한 보호장치를 갖춘 83개의 전각이 있음
 ⊙ 일본 쇼군시대 초기의 봉건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


히메지성 관광 코스


히메지성을 구경하는 코스는 매표소를 시작하여 성문을 거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대망루를 거쳐서 성문으로 나오는 코스가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빨간색 화살표 방향이 이동코스가 됩니다.


코스를 따라가며 본 성의 모습

왼쪽 편의 정사각형 검정색 부분

먼저 성문을 거쳐서 들어가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무지개 모양이 아닌 직사각형의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니시노마루를 거쳐서 서쪽의 긴 마루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서쪽 마루방


여기를 구경하시기 전에 먼저 신발을 벋고 주변에 있는 봉지에 신발을 꼭 넣고 이동하세요. 안그러면 혼납니다. ^^;; 서쪽의 긴 마루방(우측사진)은 일명 100간 복도라고도 불리며 우측사진 기준으로 좌측편에는 공격시에 대비하여 낙석 및 기름을 쏟을 수 있는 구멍이 장치되어 있고 우측에는 하급무사들이 사는 방이 있습니다.


서쪽 긴 마루방의 꺾어지는 부분에 달하면 센공주의 거처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센공주('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의 센입니다. ^^)의 오른손 방향에 고양이 모형도 있습니다. 영문 설명에는 여기에서 행복한 생활을(Happy Days) 보냈다고 간략하게 나와있지만 히메지 시 소개책자에는 다르게 나와있네요.


센공주의 방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고양이 모형도 ^^


 센공주 이야기

센공주는 도쿠가와의 2대 장군, 히데카다의 딸로 이에야스의 손녀이다. 7세에 도요토미 히데요리(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와 결혼. 히데요시가 죽고난 어느 여름 오사카의 진영에서 남편이 자해한 것이 그녀의 19세 때 였습니다.

불타는 오사카성을 탈출한 센공주는 에도로 향하는 도중 미에현 구와다의 성주 혼다 타다마사의 아들, 타다오키와 만나 한 눈에 사랑에 빠져 곧 결혼하였습니다. 1년 후, 아버지 타다마사가 유배되어 둘은 히메지 성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계속되지 않고 장남 사치치요가 3살로 죽고, 이어서 남편도 죽습니다. 그 후 머리를 삭발하고 텐슈엔이라는 호칭으로 에도로 돌아와 남편을 그리워하며 40년간을 혼자서 지내다가 70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센공주를 거쳐서 조금만 더 지나가면 다시 니시노마루로 나오게 됩니다. 이 때 신발은 벋으시고 봉지는 봉지 넣는 통에 넣으시면 됩니다. 여기를 지나면 하노문, 니노문 등 여러문을 거쳐 대망루에 이르게 됩니다.

서쪽에서 바라 본 대망루

성 입구에서 바라 본 대망루

혼마루에서 바라 본 대망루



이 때 대망루 뒤편에 성벽 일부에 철조망이 쳐져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히데요시가 히메지 3층의 망루를 쌓을 때 떡을 파는 가난한 노파가 바칠게 없어서 바친 돌절구를 돌담에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뭔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던 것이 생각나네요. 대망루 뒤편으로 하여서 한바퀴 돌아와야 대망루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다시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돌절구가 있는 대망루 뒤쪽

망루안의 박물관, 일본도

망루안의 박물관의 갑주



대망루에서 본 전경

복도에 전시되어있는 무기들

복도의 조총



대망루는 지상6층, 지하1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5층으로 보인다구 하는군요. 아래쪽의 1,2층에는 히메지 성과 관련된 유물(아래쪽 첫번째 두번째 사진)과 성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 4, 5층에는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구요. 가파른 계단(오른쪽)을 올라가다보면 갈수록 좁아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모든 층을 보시게 되면 총걸이 및 창걸이(아래쪽 세번째 네번째 사진)가 빽빽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유사시를 대비하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층에 도달하게 되면 오사카베 신사(아래쪽 다섯번째 사진) 및 히메지 시가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베진자

망루 안의 가파른 계단

망루 일층의 모습



다시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다 보면 당시 생활 상과 히메지성에 관련된 역사자료관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망루에서 나오면 안쪽 뜰인 혼마루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여기 망루각에 얽혀있는 히메지 성의 이야기가 또 있답니다. (다음의 내용은 '히메지 관광 안내책자'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내용입니다.)

역사자료관에 있는 원래의 히메지 성의 모습


망루각에 얽혀있는 이야기
이케다 데루마사에 의한 히메지 성 축성의 책임자인 사쿠라이 겐베에. 그는 준공후의 어느 날 망루에서 몸을 던져 자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 정성들인 망루각이 동남쪽으로 기울어진 것처럼 보여 부인을 데리고 망루에 오르니 "성이 근사합니다만, 아깝게도 조금 기울어져 있군요..."라고 지적됨에 '여자의 눈에도 알 정도인가...'라고 실망한 간베에는 끌을 물고 뛰어 내렸다고 합니다.
[주인생각: ^^;; 원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임의로 했습니다.]

자살구역

혼마루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면 자살구역(어감이 썩 좋지 않고, 원래 이름도 있습니다만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 관계로 ^^)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안내판에도 정확한 용도를 알 수는 없으나 칼을 씼을 수 있는 우물(왼쪽 사진중간의 울타리가 쳐진 곳과 아래쪽 세번째사진) 과 물이 흐르는 수로(아래쪽 첫 번째 사진) 자살을 할 수 있는 방 등으로 보아 자살을 하기 위한 곳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성벽과 마찬가지로 방어를 위한 시설이 장비된 것으로 봐서는 실제 용도와는 다르게 사용된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히메지 성은 축성 이후로 한번도 전쟁을 겪지 않았죠. '일본 문화의 이해'라는 강좌에서 자살문화의 대표적인 예로 이곳을 들었는데 과연 따로 만들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칼을 씼을 수 있는 수로

자살을 위한 방?

그 옆의 우물



자살구역에서 다시 나가는 길로 돌아와서 밖으로 나가다보면 오키쿠의 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오키쿠의 우물에도 또 하나의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오키쿠의 우물



사랑을 따라 죽은 여심, 오키쿠
약 5백년 전의 무로마치 시대의 이야기 히메지 성주 고데라 노리쇼쿠의 집권시 아오야마 테츠잔에 의한 가주 탈취 음모를 안 충신 키누가사 모토노부는 테츠잔의 집에 애인인 오키쿠를 여중으로 잠입시켜 노리쇼쿠가 난을 피하게 하였으나 성은 테츠잔의 것이 되었다. 오키쿠는 남아 내정을 탐색하였지만 곧 발각 테츠잔은 가보인 접시 10장 중 1장을 감추었다는 죄를 오키쿠에게 씌워 죽인 후 우물에 던져 버렸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사랑을 따라 죽은 것 같지는 않군요. ㅡㅡ;;; 아마 방대한 러브스토리를 축소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히메지에관한 그 밖의 이야기는 미야모토 무사시마가 망루각에서 요괴를 퇴치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군요.

이제 히메지 성을 다 보았습니다. 성문을 거쳐서 나오다보면 정원의 흔적(안내서에도 따로 이름이 나와있지는

성의 외곽 부분에 있는 공원

않은데요. 제가 봤을 때는 정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시면 대망루의 교체한 기둥을 전시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히로시마 기차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1시간 15분만에 날림으로 봐서 히메지 성의 장점들에 대해서 모두 감상할 수는 없었습니다. 천천히 보신다면 성내에서만 두시간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히메지 시에는 히메지 성외에도 현립 역사박물관을 비롯 문학관, 시립미술관, 쇼사잔 등 여러 볼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히메지 TIC가 히메지 역 지하에 있으니 들르셔서 먼저 정보를 얻고 이동하시는 것도 나을 것 같습니다.

[주인생각: 지금와서 새삼 다시 느끼는 것이지만, 히메지 성을 유명한 관광지로 만든 것은 여러 사람의 노력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성 내부에서 유물 보전을 위해 신발을 벗고 봉지에 넣고 다니게 하는데 여기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자원 봉사자들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성에 얽혀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게 마네킹이나 모형 등으로 꾸며놓아서 볼 수있게 하구요. 이러한 노력이 있어서 하나의 관광자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2004년 12월 15일 수요일

오타루(Love Letter)


⊙ 러브레터 처음 시작화면에서 와타나베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눈을 맞으며 내려오는 장면



⊙ 러브레터 처음 시작화면, 우측 끝 덴구야마 스키장의 건물입니다.



⊙ 처음으로 편지가 도착하는 장면입니다. 제니바코의 후지이 이츠키집입니다.



⊙ 후지이 이츠키가 자기의 방에 누워있는 장면입니다. 현재는 거실로 쓰이고 있더군요.



⊙ 후지이 이츠키를 병원에 내리고 나오는 모습



⊙ 와타나베 히로코에게서 약을 받았던 것을 연상하다 기침을 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 기침을하자 도서관의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는 장면입니다. 영화 장면보다 우측에서 본 모습입니다.



⊙ 와타나베 히로코가 주민등록증(?)을 보내느냐 마느냐로 갈등하는 장면입니다.



⊙ 후지이 이츠키의 어머니가 할아버지께 이사해야한다고 예기하는 장면



⊙ 오타루의 운하공예관으로 동일한 장소이며 영화 뒤쪽의 기구(?)가 사진의 기구(?)와 닮은 것 같지 않은가요? ^^;;



⊙ 후지이 이츠키가 퇴원한 후, 집 앞에서 가족이 예기하는 장면입니다.
중앙의 나무가 나카야마 미호가 끌어 안은 나무입니다.



⊙ 마지막 장면 후지이 이츠키(여) 학교 후배들에게 자신의 그림이 담긴 책갈피를 받기 전 장면.

2004년 12월 13일 월요일

후쿠오카(2002년 11월 26일)


첫날아침 입국심사

아침 8시45분 배의 문이 열리고 첫 해외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입국검사대는 앞서나간 단체관광객의 소동(입국카드가 뒤바뀌고 시끌벅적- 이 팀이 밤샘으로 배안에서 고스톱 치고 놀더군요.)과 줄을 잘못서는 불행한 선택으로 인하여 맨마지막에 도착 하였습니다.

게다가 강군의 까다로운 심사로 인하여 옆 줄의 나에게는 "같이?" 라는 한마디 물음과 "하이"라는 아주 간단한 대답으로 통과 ~ (덕분에 강군보다 일찍 나왔네요.)

처음 발을 디딘 외국 치고는 공장지대라서 매우 한산하더군요. 하쿠오카 국제항 터미널에서 하카다 역으로 가는 길은 일직선이 아닌(가로지르는 길도 공사중이라 없더군요. --;;)

돌아서 조금 나가야 일직선으로 가는 길이라 무거운 짐을 매고서는 걸었습니다.(지금와서 생각이지만.. 가기 전 3개월간의 헬스가 원동력이었는 듯!!) 차가 반대방향으로 달린다 외에는 별로 특이한 것은 없는 것 같다가 첫느낌이라고 해야겠네요.


하카다 역에서 표를 끊다~

하카다 역까지 걸으면서 느낀 것은 '100배 즐기기'나 관광지도나 약도 같은 것은 그냥 약도일 뿐 길 찾기는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TIC에서 열심히 표를 끊는 JR직원들

약간 헤매면서 도착한 하카다역. JR패스 교환권에 나와있는 약도대로 뷰 플라자를 찾으려 했으나 해메이고 TIC에서 물어본 후 교환. 미도리노 마도구찌를 찾았으나 안보여서 다시 TIC에서 물어보고 미도리노마도구찌에서 적어간 기차표 예매로 한시간을 씨름했네요.(사진 속의 여자분이 신입이었던 것 같구요. 맨 오른쪽 분이 사수, 그리고 중간 분이 식사교대 ^^;; 무려 3명을 붙잡아 놓은 무서운 관광객~ )

임시열차와 12월 1일부터 운행시간이 바뀌는 아오모리~도쿄간의 노선을 제외하고는 무사히 예매완료. 하카다역에서 기차표와 버스표 예매 때문에 저희들을 위해서 힘써주신 직원여러분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영어, 어줍짢은 일어, 손짓, 발짓, 그림 등등을 써가며 예매를 하고서 가다가 코인락커를 못찾아서 또 한번 TIC에서 물어보고 코인락커 닫는 시간을 몰라서 다시한번 물어보고 드디어 하카다 역을 나섰습니다. (일어 조금은 공부해두면 좋았을 듯 하네요 ^^)


어쩌다 간 캐널시티

하카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볼거리인 스미요시진자를 찾아서 해메이다 도착한 곳은 캐널시티 였습니다. 캐널시티는 여러 동의 건물을 다리로 연결하고 건물들 뒤쪽으로 분수대를 설치한 쇼핑센터입니다.

소개내용을 잠시 보면 "도시 속의 또 하나의 도시"로서 유명호텔 그랜드 하이야트ㆍ후쿠오카, 후쿠오카 시티극장, 13개의 상영관이 있는 AMC캐널시티 13영화관, 하이테크 어뮤즈먼트 테마파크인 후쿠오카 조이폴리스 등이 있다"고 하는군요.
쇼핑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방문하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가장 좋은 볼거리는 날짜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3시 5시 7시 등 홀수시간에 하는 공연이 가장 좋은 볼거리 같습니다.

캐널시티 분수대 공연장의 마임공연~



먼저 분수로 쇼를 하구요.(별거 없습니다 ^^;;) 분수 앞 광장에서 마임을 한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한가지를 빼먹은 것 같네요. 길을 찾아서 삽질을 하기 전에 들렀던 신사가 있습니다. 구시다진자 신사가 그것인데요.

구시다진자의 입구

신사의 경내

신사내부


구시다진자 : 구시다진자 신사는 헤이안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내려오는 하카타를 수호하는 산사의 총본사로 서민적인 신사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내의 거대한 은행나무는 구시다 진자의 상징목. 그리고 여름철 최대 이벤트, 하카타 기온 야마가사 축제(7월 1일~15일)의 최종일인 7월 15일에 개최되는 축제용 가마의 오이야마 경기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상설 축제용 가마인 장식 야마가사와 하카타 역사관(돈받습니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견학장소입니다.
축제의 클라이막스는 오이야마 경기로서 15일 오전 4시 59분, 구시다 신사에서 7개의 축제용 가마가 5분간격으로 출발하여 도착하는 시간을 겨루는 것입니다.
구시다진자에서 신사안의 건물과 정원, 가마 등을 보았는데요. 여기서는 사진 촬영을 하여도 뭐라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그러나 쿄토의 헤이안진구 신사에서는 사진 촬영을 엄금하더군요. (카메라 촬영금지를 보지 못하고 찍을뻔했는데 뛰어와서 말리더군요.)

축제용 장식가마, 야마가사

앞뒤구분이 안되서 ^^;;




귀여운 신사의 아가씨가 있는 스미요시 진자

스미요시 진자 경내의 배입니다.

스미요시 진자 입구입니다.

스미요시진자 소개 : 전국의 스미요시타이샤의 시초라고 여겨지는 신사로 현재의 본전은 1623년 구로다 나가마사에 의해 재건된 것입니다. 직선적인 지붕 등에서 불교건축과는 대조적인 전통적인 신사건축의 자취를 찾아 볼수 있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사에서는 항해의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하는 군요.
어렵게 찾은 스미요시 진자.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신사에 있으신 분하고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손짓발짓으로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물었던게 생각납니다. ^^;; 아가씨가 무척 귀엽더군요. 이누야사에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처럼 하얀색 바탕의 빨간 옷이 참 인상에 깊었답니다.


덴진거리 및 시내구경

캐널시티에 있는 서점에서 지도 책을 사고 덴진거리로 향하였습니다. 덴진거리에 있는 IMS빌딩을 먼저 둘러보았는데요. 여기 8층에 레인보우 플라자라하여서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정보센터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에 가입을 해야하구요. 패스포트를 복사하여 복사한 사진의 종이를 잘라서 만들어주는군요. 여기서 좀 쉰뒤에 옥상에있는 정원(이름이 아마 공중정원 이었을겁니다.)을 갔습니다. 공간이 오픈되어 있어서 싸늘하더군요. 따뜻한 여름에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다음에 미스코시백화점 및 덴진 지하상가를 둘러보고 이와타야 Z사이드 부근에 있는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당시에는 맥도날드 사업이 부진하여서 99엔(최저 59엔)짜리 버거를 내놓았는데요. 일본에서 가장 많이한 식사로 첫인연을 여기서

전봇대에 가득 붙은 광고물

맺었답니다. 99엔과 59엔의 차이점은? 바로 소스에 있는데요. 강군의 표현을 빌면 후추가루를 뿌려놓은듯하다~. 소스 없으면 치즈버거와 비슷합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고 콜렉트 콜로 전화도 걸며 돌아다니다 유흥가라는 나카스 지역을 가로 질러 하카다 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나카스 지역은 일명 유흥가 답게 양복 빼입은 야쿠자 같은(?) 사람들이 많이 서있던데요. 유흥가 부근에 가면 어느 지역이든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00:07분 침대열차를 예약해서 이시간을 보내야하는데 보낼 거리가 없더군요. 게다가 하카다 역사 안에는 의자가 없구요. 둘이서 고민하다가 플랫폼 쪽에가면 의자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갔건만 왠걸... 야밤에 찬바람 맞아가면서 거의 두시간을 보내고 화장실에서 지도책을 놓고 오는 바람에 999엔 짜리 지도책도 잃어버리고.. 그렇게 일본에서의 첫날밤은 지나가더군요.

나카스 지역의 야경입니다.



여행이 끝날 때의 후쿠오카

한국에 갈 때 다시오기는 했지만 강군이 바로 가자고 하는 바람에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날 제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무거운 짐을 들고서 두시간을 넘게 해메인게 생각이 나네요.

아침 사먹으려는 500엔도 쓰지 못하고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출발하는 배에 좌석있다해서 그냥 왔군요. 이참에 방향 잘못잡아 고생한 강군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 돌아올 때는 비틀을 탔는데 항구세 안내도 되더군요.

※ 후쿠오카와 하카다는 동일한 지역을 가르킵니다. 후쿠오카시가 원래는 나카강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어 동쪽은 하카타, 서부는 후쿠오카로 불리었습니다. 그러나 1889년에 후쿠오카로 명칭이 통일이 되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2. (가기전)준비하였던 기차 예매 계획표(?) - 2002년 일본 배낭여행


축소한 표입니다. 자세히 보시고 싶으시면 아래의 표.emf를 클릭해주세요.



JR열차의 시간표는 http://ekikara.jp/ 사이트를 통하여 세부적인 내용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이트 내용자체는 일본어 사이트이므로 번역기를 이용했구요. (지명의 경우 일반적인 지명은 바로 번역이 되나 신칸센역을 나타내는 신고베역이나 신구라시키역 같은 경우는 오역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에 가서 작성한 시간표를 가지고 하카타(후쿠오카)역에서 예매를 요청했을 때 시간이 변경된 아오모리-모리오카-동경, 히메지-히로시마 노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예약이 가능하였습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따로 JR기차 시간표를 구입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JR을 이용하였을 때 오타루-삿포루간 사고로 인하여 20분정도 늦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제시간에 정확하게 역에서 멈춥니다. 거의 대부분의 열차가 도착시간에 오차범위 약 1분정도랍니다.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군요. 기차에 관한예기는 나중에 자세히 하겠습니다.

1. 대략적인 일정 - 2002년 일본 배낭여행


 여행계획

회사를 그만두고 책만보며 뒹굴던 어느날...

룸메이트인 강군의 권유로 일본 배낭여행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유럽에 가기 전에 일본으로 한번 가보자는 예기였는데 이러한 생각이 계획이 되어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유럽 배낭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되었지만요. 돈이없어서 ^^;;)

기본적인 계획은 '일본 100배 즐기기'(출판사 중앙M&B)를 바탕으로 짜게 되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대로 착실하게 JNTO 사무실에서 지도도 얻어오고 인터넷 번역기를 통하여 기차시간표 확인 등을 하였구요. 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얻었구요.

일본에서 어디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인 도쿄, 오사카, 쿄토 및 러브레터의 촬영지를 포함시켜서 짧은 여정에 홋카이도까지 포함하여 루트를 짜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일정
  • 11월26일 부산 ->하카타 (배에서 1박)

  • 11월27일 하카타 ->후쿠야마 (기차에서 1박)

  • 11월28일 후쿠야마->동경 (동경 뉴코요 호텔에서 1박)

  • 11월29일 동경 -> 모리오카 ->아오모리 >삿포루 (기차에서 1박)

  • 11월 30일 삿포루->제니바코->오타루->삿포루->아오모리 (기차에서 1박)

  • 12월 1일 아오모리 ->모리오카 -> 도쿄 ->오사카(버스에서 1박)

    • 신칸센이 하치노헤까지 들어오게 되어 아오모리-모리오카 간의 급행열차시간이 변경이 되어서 도쿄까지 오는 구간이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 오사카 구경을 저녁에 하기로 결정하여 쿄토를 먼저 들렀다 오사카로 가게되었구요. 아오모리->하치노헤->도쿄->쿄토(버스에서 1박)


  • 12월 2일 오사카(오사카 썬플라자 호텔에서 1박)
    • 이날은 전혀 계획에도 없었던 도난사건이 발생하여서 오사카 구경을 못하였군요. 쿄토->오사카


  • 12월 3일 오사카 ->쿄토 ->고베 ->오사카(오사카 썬플라자 호텔에서 1박)

    • 오사카->고베

  • 12월 4일 오사카->히메지->히로시마->미야지마->히로시마->구라시키->하카타(기차에서 1박)

  • 12월 5일 하카타->부산


2004년 12월 12일 일요일

구글 코리아..

들어가니까 이상해졌네요 ㅡㅡ;;
해킹당했나? 그나저나 무슨 언어인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