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3일 월요일

후쿠오카(2002년 11월 26일)


첫날아침 입국심사

아침 8시45분 배의 문이 열리고 첫 해외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입국검사대는 앞서나간 단체관광객의 소동(입국카드가 뒤바뀌고 시끌벅적- 이 팀이 밤샘으로 배안에서 고스톱 치고 놀더군요.)과 줄을 잘못서는 불행한 선택으로 인하여 맨마지막에 도착 하였습니다.

게다가 강군의 까다로운 심사로 인하여 옆 줄의 나에게는 "같이?" 라는 한마디 물음과 "하이"라는 아주 간단한 대답으로 통과 ~ (덕분에 강군보다 일찍 나왔네요.)

처음 발을 디딘 외국 치고는 공장지대라서 매우 한산하더군요. 하쿠오카 국제항 터미널에서 하카다 역으로 가는 길은 일직선이 아닌(가로지르는 길도 공사중이라 없더군요. --;;)

돌아서 조금 나가야 일직선으로 가는 길이라 무거운 짐을 매고서는 걸었습니다.(지금와서 생각이지만.. 가기 전 3개월간의 헬스가 원동력이었는 듯!!) 차가 반대방향으로 달린다 외에는 별로 특이한 것은 없는 것 같다가 첫느낌이라고 해야겠네요.


하카다 역에서 표를 끊다~

하카다 역까지 걸으면서 느낀 것은 '100배 즐기기'나 관광지도나 약도 같은 것은 그냥 약도일 뿐 길 찾기는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TIC에서 열심히 표를 끊는 JR직원들

약간 헤매면서 도착한 하카다역. JR패스 교환권에 나와있는 약도대로 뷰 플라자를 찾으려 했으나 해메이고 TIC에서 물어본 후 교환. 미도리노 마도구찌를 찾았으나 안보여서 다시 TIC에서 물어보고 미도리노마도구찌에서 적어간 기차표 예매로 한시간을 씨름했네요.(사진 속의 여자분이 신입이었던 것 같구요. 맨 오른쪽 분이 사수, 그리고 중간 분이 식사교대 ^^;; 무려 3명을 붙잡아 놓은 무서운 관광객~ )

임시열차와 12월 1일부터 운행시간이 바뀌는 아오모리~도쿄간의 노선을 제외하고는 무사히 예매완료. 하카다역에서 기차표와 버스표 예매 때문에 저희들을 위해서 힘써주신 직원여러분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영어, 어줍짢은 일어, 손짓, 발짓, 그림 등등을 써가며 예매를 하고서 가다가 코인락커를 못찾아서 또 한번 TIC에서 물어보고 코인락커 닫는 시간을 몰라서 다시한번 물어보고 드디어 하카다 역을 나섰습니다. (일어 조금은 공부해두면 좋았을 듯 하네요 ^^)


어쩌다 간 캐널시티

하카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볼거리인 스미요시진자를 찾아서 해메이다 도착한 곳은 캐널시티 였습니다. 캐널시티는 여러 동의 건물을 다리로 연결하고 건물들 뒤쪽으로 분수대를 설치한 쇼핑센터입니다.

소개내용을 잠시 보면 "도시 속의 또 하나의 도시"로서 유명호텔 그랜드 하이야트ㆍ후쿠오카, 후쿠오카 시티극장, 13개의 상영관이 있는 AMC캐널시티 13영화관, 하이테크 어뮤즈먼트 테마파크인 후쿠오카 조이폴리스 등이 있다"고 하는군요.
쇼핑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방문하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가장 좋은 볼거리는 날짜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3시 5시 7시 등 홀수시간에 하는 공연이 가장 좋은 볼거리 같습니다.

캐널시티 분수대 공연장의 마임공연~



먼저 분수로 쇼를 하구요.(별거 없습니다 ^^;;) 분수 앞 광장에서 마임을 한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한가지를 빼먹은 것 같네요. 길을 찾아서 삽질을 하기 전에 들렀던 신사가 있습니다. 구시다진자 신사가 그것인데요.

구시다진자의 입구

신사의 경내

신사내부


구시다진자 : 구시다진자 신사는 헤이안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내려오는 하카타를 수호하는 산사의 총본사로 서민적인 신사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내의 거대한 은행나무는 구시다 진자의 상징목. 그리고 여름철 최대 이벤트, 하카타 기온 야마가사 축제(7월 1일~15일)의 최종일인 7월 15일에 개최되는 축제용 가마의 오이야마 경기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상설 축제용 가마인 장식 야마가사와 하카타 역사관(돈받습니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견학장소입니다.
축제의 클라이막스는 오이야마 경기로서 15일 오전 4시 59분, 구시다 신사에서 7개의 축제용 가마가 5분간격으로 출발하여 도착하는 시간을 겨루는 것입니다.
구시다진자에서 신사안의 건물과 정원, 가마 등을 보았는데요. 여기서는 사진 촬영을 하여도 뭐라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그러나 쿄토의 헤이안진구 신사에서는 사진 촬영을 엄금하더군요. (카메라 촬영금지를 보지 못하고 찍을뻔했는데 뛰어와서 말리더군요.)

축제용 장식가마, 야마가사

앞뒤구분이 안되서 ^^;;




귀여운 신사의 아가씨가 있는 스미요시 진자

스미요시 진자 경내의 배입니다.

스미요시 진자 입구입니다.

스미요시진자 소개 : 전국의 스미요시타이샤의 시초라고 여겨지는 신사로 현재의 본전은 1623년 구로다 나가마사에 의해 재건된 것입니다. 직선적인 지붕 등에서 불교건축과는 대조적인 전통적인 신사건축의 자취를 찾아 볼수 있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사에서는 항해의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하는 군요.
어렵게 찾은 스미요시 진자.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신사에 있으신 분하고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손짓발짓으로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물었던게 생각납니다. ^^;; 아가씨가 무척 귀엽더군요. 이누야사에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처럼 하얀색 바탕의 빨간 옷이 참 인상에 깊었답니다.


덴진거리 및 시내구경

캐널시티에 있는 서점에서 지도 책을 사고 덴진거리로 향하였습니다. 덴진거리에 있는 IMS빌딩을 먼저 둘러보았는데요. 여기 8층에 레인보우 플라자라하여서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정보센터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에 가입을 해야하구요. 패스포트를 복사하여 복사한 사진의 종이를 잘라서 만들어주는군요. 여기서 좀 쉰뒤에 옥상에있는 정원(이름이 아마 공중정원 이었을겁니다.)을 갔습니다. 공간이 오픈되어 있어서 싸늘하더군요. 따뜻한 여름에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다음에 미스코시백화점 및 덴진 지하상가를 둘러보고 이와타야 Z사이드 부근에 있는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당시에는 맥도날드 사업이 부진하여서 99엔(최저 59엔)짜리 버거를 내놓았는데요. 일본에서 가장 많이한 식사로 첫인연을 여기서

전봇대에 가득 붙은 광고물

맺었답니다. 99엔과 59엔의 차이점은? 바로 소스에 있는데요. 강군의 표현을 빌면 후추가루를 뿌려놓은듯하다~. 소스 없으면 치즈버거와 비슷합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고 콜렉트 콜로 전화도 걸며 돌아다니다 유흥가라는 나카스 지역을 가로 질러 하카다 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나카스 지역은 일명 유흥가 답게 양복 빼입은 야쿠자 같은(?) 사람들이 많이 서있던데요. 유흥가 부근에 가면 어느 지역이든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00:07분 침대열차를 예약해서 이시간을 보내야하는데 보낼 거리가 없더군요. 게다가 하카다 역사 안에는 의자가 없구요. 둘이서 고민하다가 플랫폼 쪽에가면 의자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갔건만 왠걸... 야밤에 찬바람 맞아가면서 거의 두시간을 보내고 화장실에서 지도책을 놓고 오는 바람에 999엔 짜리 지도책도 잃어버리고.. 그렇게 일본에서의 첫날밤은 지나가더군요.

나카스 지역의 야경입니다.



여행이 끝날 때의 후쿠오카

한국에 갈 때 다시오기는 했지만 강군이 바로 가자고 하는 바람에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날 제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무거운 짐을 들고서 두시간을 넘게 해메인게 생각이 나네요.

아침 사먹으려는 500엔도 쓰지 못하고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출발하는 배에 좌석있다해서 그냥 왔군요. 이참에 방향 잘못잡아 고생한 강군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 돌아올 때는 비틀을 탔는데 항구세 안내도 되더군요.

※ 후쿠오카와 하카다는 동일한 지역을 가르킵니다. 후쿠오카시가 원래는 나카강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어 동쪽은 하카타, 서부는 후쿠오카로 불리었습니다. 그러나 1889년에 후쿠오카로 명칭이 통일이 되면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2. (가기전)준비하였던 기차 예매 계획표(?) - 2002년 일본 배낭여행


축소한 표입니다. 자세히 보시고 싶으시면 아래의 표.emf를 클릭해주세요.



JR열차의 시간표는 http://ekikara.jp/ 사이트를 통하여 세부적인 내용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이트 내용자체는 일본어 사이트이므로 번역기를 이용했구요. (지명의 경우 일반적인 지명은 바로 번역이 되나 신칸센역을 나타내는 신고베역이나 신구라시키역 같은 경우는 오역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에 가서 작성한 시간표를 가지고 하카타(후쿠오카)역에서 예매를 요청했을 때 시간이 변경된 아오모리-모리오카-동경, 히메지-히로시마 노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예약이 가능하였습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따로 JR기차 시간표를 구입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JR을 이용하였을 때 오타루-삿포루간 사고로 인하여 20분정도 늦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제시간에 정확하게 역에서 멈춥니다. 거의 대부분의 열차가 도착시간에 오차범위 약 1분정도랍니다.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군요. 기차에 관한예기는 나중에 자세히 하겠습니다.

1. 대략적인 일정 - 2002년 일본 배낭여행


 여행계획

회사를 그만두고 책만보며 뒹굴던 어느날...

룸메이트인 강군의 권유로 일본 배낭여행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유럽에 가기 전에 일본으로 한번 가보자는 예기였는데 이러한 생각이 계획이 되어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유럽 배낭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되었지만요. 돈이없어서 ^^;;)

기본적인 계획은 '일본 100배 즐기기'(출판사 중앙M&B)를 바탕으로 짜게 되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대로 착실하게 JNTO 사무실에서 지도도 얻어오고 인터넷 번역기를 통하여 기차시간표 확인 등을 하였구요. 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얻었구요.

일본에서 어디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인 도쿄, 오사카, 쿄토 및 러브레터의 촬영지를 포함시켜서 짧은 여정에 홋카이도까지 포함하여 루트를 짜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일정
  • 11월26일 부산 ->하카타 (배에서 1박)

  • 11월27일 하카타 ->후쿠야마 (기차에서 1박)

  • 11월28일 후쿠야마->동경 (동경 뉴코요 호텔에서 1박)

  • 11월29일 동경 -> 모리오카 ->아오모리 >삿포루 (기차에서 1박)

  • 11월 30일 삿포루->제니바코->오타루->삿포루->아오모리 (기차에서 1박)

  • 12월 1일 아오모리 ->모리오카 -> 도쿄 ->오사카(버스에서 1박)

    • 신칸센이 하치노헤까지 들어오게 되어 아오모리-모리오카 간의 급행열차시간이 변경이 되어서 도쿄까지 오는 구간이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 오사카 구경을 저녁에 하기로 결정하여 쿄토를 먼저 들렀다 오사카로 가게되었구요. 아오모리->하치노헤->도쿄->쿄토(버스에서 1박)


  • 12월 2일 오사카(오사카 썬플라자 호텔에서 1박)
    • 이날은 전혀 계획에도 없었던 도난사건이 발생하여서 오사카 구경을 못하였군요. 쿄토->오사카


  • 12월 3일 오사카 ->쿄토 ->고베 ->오사카(오사카 썬플라자 호텔에서 1박)

    • 오사카->고베

  • 12월 4일 오사카->히메지->히로시마->미야지마->히로시마->구라시키->하카타(기차에서 1박)

  • 12월 5일 하카타->부산


2004년 12월 12일 일요일

구글 코리아..

들어가니까 이상해졌네요 ㅡㅡ;;
해킹당했나? 그나저나 무슨 언어인지 궁금하군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2004


원제 :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감독 : 비번 키드론
주연 :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장르 : 로맨스 / 코미디
홈페이지 : http://www.bjd2.co.kr/


'설경구'씨의 역도산이 8일 개봉되었다는 먀님의 말만 믿고 영화관에 갔더니.. 15일 개봉이더군요. ㅠㅠ

그냥 갈까하다가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영화를 혼자서 봐도 되는 걸까 하며 표를 사는데 직원왈 "몇 분이세요?" ! ! !

순간... 정적... 그리고... 생각... ㅠㅠ '주변은 다 쌍쌍이구나~~'

스페이스9에 있는 CGV에서 봤는데요. 자리가 높게 되어 있어서 다른 극장과는 달리 앉으면 앞의 사람 머리가 시야를 가리는 일은 없습니다. 아쉽다면 영화의 잘못인지 제 눈이 이상한건지 화질은 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디빅만 봐서 그런지도 모르죠.)

영화 자체는 로맨스/코미디라서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상냥하고, 착하고, 인권변호사에, 부자인 '마크 다시'씨와 살찌고 매번 실수만 저지르는 브리짓의 이야기는 남자 혼자서 볼 것은 못된다는 사실이 가슴에 와닿더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별점은 ★★★☆ 정도.



용산 CGV에 있던 오페라의 유령 이벤트


역도산의 주인공인 설경구씨의 사진~


CGV 안에 있는 커피숍의 모습, Space 9의 이미지를 위해 꽤 많은 신경을 쓴 듯합니다.


솔로를 가슴아프게 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2004년 12월 11일 토요일

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조이뉴스24' 창간 이벤트 경품 도착

경품인 M-talk와 DVDian


경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잡지 두 권이긴 하지만 기분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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