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왜 예루살렘에 산재했던 탁월한 지식층 엘리트들이 아닌, 어부들을 제자로 선택하셨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나의 생각으로는 그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어부들의 결단력 때문이 아니었나 한다.
그들은 밤새 인내력 있게 기다릴 줄 알았고, 이때다 하고 판단이 되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그물을 잡아 당기는 결단력의 사람들이었다.
해양학자들은 어떻게 고기를 잡는가에 대해 호텔에서 세미나를 하는 사람들이지만, 어부들은 검푸른 파도 위로 달려나가 구슬땀을 흘리면서 고기들과 직접 온몸으로 부딪치는 행동하는 자들이다.
기독교의 복음은 이런 야성미 넘치는 제자들을 통해서 그 극심한 핍박에도 불구하고 단시일 내에 로마제국 구석구석으로 번져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한홍의 '거인들의 발자국'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214p)
그래도 복음전파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은 당시 최고의 지식층 엘리트 중의 한명이었던 '바울'이 아닐까요? ^^;;;;;;
사도바울이 로마 및 세계 전도의 90% 이상을 담당했다고 봐야죠.
답글삭제나머지 12사도의 전도나 신학은 유대인들에게 국한된 것이었고요, 베드로가 로마에 가서 순교하게 된 것도, 스스로 간 게 아니고 예수님을 보지도 못한 바울이 자기보다 더 잘 믿고 신앙을 열심히 하는게 신기해서 뒤를 밟다가 로마까지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걸려서... 그만.... -_-;;
음.. 베드로의 순교에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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