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의 Base, G-mail, Calendar, Writely 등을 인수함으로서 Web Office Suite를 완성하여 MS와의 대결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글의 Web Office Suite군을 이루게 될 제품들과 구글이 인수한 최근의 기업들의 특징을 보면 크게 두가지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Web이라는 플랫폼(?공간)상에서 HTML이라는 포멧 위에서 동작한다는 점. 그리고, HTML과 Ajax로 이루어진 제품(회사)들을 사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Web상에서의 Application들은 HTML이라는 데이타, 이미지, 동영상파일 등의 Raw data들을 CSS, Javascript 등을 사용하여 정형화된 문서를 생성합니다.

Writely등을 인수함으로서 단순한 서비스 군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Web상에서도 MS 포멧과 같은 정형화된 양식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HTML이라는 포멧을 MS가 지니고 있는 포멧으로 대체하려는 것은 아닐까 요?
[분명, MS에서도 HTML 포멧을 제공하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MS의 바이너리 포멧이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요?]
구글에서는 구글검색, 구글맵, 구글토크 등의 여러 서비스들을 통해서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단순하게 API 형태로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API들이 라이브러리로 커지고, 라이브러리들이 Web상에서 돌아가는 플랫폼을 형성하지 않을까요? 과거 MS가 오피스가 또다른 플랫폼으로서 동작을 하였던 것처럼 구글도 Web보다는 조금 더 고차원의 플랫폼의 형태로 진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주말에 웹서핑하다 생각을 조금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구글을 높이 평가하는건, 자기네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전략과 방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위에 돌아가는 e-mail조차 인터넷이 아닌 MS Outlook에서 쓰고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MS의 홈그라운드 에서, 고객에게 가장 필요 한게 뭔지, Swinching cost 보다 Google에게서 얻는 이득이 더 많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게 만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수씨 처럼 메니아 층을 형성하는 방법도 그중 하나구요 ㅋㅋ, 하지만 그 전략이 MS Office에서도 통할 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점에 대해 조만간 제 블로그에 정리하겠습니다 ^^
답글삭제Snowboy 님// 벌써 보드 타러 갔다 돌아오신게요? 월욜 새벽에 와야지 ~~ ㅋㅋ
답글삭제API 싸움이라고 하지만, 라이브러리 싸움이라고 보기는 어렵겠군.
답글삭제보통 라이브러리라고 하면 같은 머쉰상에서 동작하는 API 구현인데, 웹 플랫폼 API는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가 핵심이 아니고 클라이언트(서버도 포함)의 generic communcation library를 통해서 서버쪽 서비스(일종의 API)를 활용하는 것이니깐.
가령, 웹 브라우저와 웹 서버와 통신할 때 XMLHttpRequest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되 나름대로 정의된 API (이 경우에는 통신하는 XML 데이터의 내용이 곧 API)를 사용하는 것이고, 서버간에는 공통 웹 서비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호출하지만 실제 서비스 API는 웹 서비스 라이브러리와는 별도로 정해져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