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6일 토요일

발언을 듣는것과 읽는 것의 차이?

N사의 뉴스를 보다보니 문화일보에서 '盧 “정말 필요한 배일까” 발언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진수식에서 “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것이냐 곰곰이 생각도 해보았다”면서 “우리가 언제까지 북한하고만 아옹다옹하고 있을 일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기사의 첫 문단을 보면 "세종대왕함이 필요없다."라는 말로 들립니다. 그러나, 실제 원문을 보면,
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 곰곰히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북한하고만 아웅다웅하고 있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장차 저는 동북아시아의 질서가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합의 질서로 나 아 가리 라고 믿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질서가 그와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동북아시아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으리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동북아시아의 멈추지 않는 군비경쟁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구경만 하고 있을수는 없다는 것이죠
북한하고만의 경쟁이 아니라 동북아시아 경쟁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의미더군요.


글에도 어휘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말도 뉘앙스에 따라 참 차이가 많다는 생각이 들게하는군요.
아마도, 이글을 쓴 문화일보의 이미숙 기자는 연설을 안듣고 자기 읽고 싶은 내용만 골라 읽었나 보군요.

출처:
  盧 “정말 필요한 배일까” 발언 논란
  [연설]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진수식

댓글 2개:

  1. 그건 널 낚기 위한 거야~ 아님 인터넷 하느라 바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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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쟤시켜 알바 - 2007/05/29 07:51
    많이 낚긴 한것 같더군.. 여기저기서 욕이 나오고 있으니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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