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2일 일요일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2004


원제 :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감독 : 비번 키드론
주연 :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장르 : 로맨스 / 코미디
홈페이지 : http://www.bjd2.co.kr/


'설경구'씨의 역도산이 8일 개봉되었다는 먀님의 말만 믿고 영화관에 갔더니.. 15일 개봉이더군요. ㅠㅠ

그냥 갈까하다가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영화를 혼자서 봐도 되는 걸까 하며 표를 사는데 직원왈 "몇 분이세요?" ! ! !

순간... 정적... 그리고... 생각... ㅠㅠ '주변은 다 쌍쌍이구나~~'

스페이스9에 있는 CGV에서 봤는데요. 자리가 높게 되어 있어서 다른 극장과는 달리 앉으면 앞의 사람 머리가 시야를 가리는 일은 없습니다. 아쉽다면 영화의 잘못인지 제 눈이 이상한건지 화질은 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디빅만 봐서 그런지도 모르죠.)

영화 자체는 로맨스/코미디라서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상냥하고, 착하고, 인권변호사에, 부자인 '마크 다시'씨와 살찌고 매번 실수만 저지르는 브리짓의 이야기는 남자 혼자서 볼 것은 못된다는 사실이 가슴에 와닿더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별점은 ★★★☆ 정도.



용산 CGV에 있던 오페라의 유령 이벤트


역도산의 주인공인 설경구씨의 사진~


CGV 안에 있는 커피숍의 모습, Space 9의 이미지를 위해 꽤 많은 신경을 쓴 듯합니다.


솔로를 가슴아프게 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댓글 4개:

  1. 왜 혼자 가셨어요? babo72님이랑 같이 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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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왜 날 또 갖다붙이나.

    차라리 남자 혼자 보는게 낫지, 남자 둘이 영화 보면...허허 참, 소문 나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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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내가 쏠로일때 친구(남자)랑 '편지' 봤는데 쪽팔려 죽는줄 알았음.

    '편지'는 박신양하고 최진실 나오는 최루성 멜로.

    그치.. 혼자 보는게 낫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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